갑자기 눈이 흐릿해지는 이유와 해결법이 궁금해요

양쪽 시력이 1.0으로 매우 좋은 20대 청년인데도, 요즘 갑자기 시야가 흐릿해지고 사물 분별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너무 놀라 걱정스러운 마음이 커지는데요, 왜 그런지 이유와 간단한 해결법을 알려드릴게요.

갑자기 눈이 흐릿해지는 이유와 해결법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잘 안 보일 때가 있어요. 혹시 영구적으로 시력을 잃은 것 아닐까? 고민하게 됩니다. 정말 큰 병이 있을 때도 이런 증상이 생기지만 그런 경우는 극소수고요, 대부분은 안구에 때가 끼어서 그런 것이에요.

 

우린 매일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15시간 이상 눈을 뜨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안구가 노출되기 때문에 공기 중에 떠다니는 다양한 이물질과 먼지들이 유입되죠. 또한 안구 내부적으로 생기는 노폐물도 함께 어우러져 안구에 서서히 때가 끼는 것입니다. 이게 많아지면 갑자기 눈이 흐릿해지는 증상이 발생하죠.

 

이럴 때는 바로 가까운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으시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안과의에게 내 증상을 말씀드리면 현미경을 통해 내 눈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안구에 때가 끼었다면서 안구를 씻어줄 안약을 처방해 줍니다. 그 안약을 매일 눈에 넣어주면 4~5일 뒤부터 원래대로 시야가 맑아져요.

 

꼭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은 뒤에 처방받은 안약을 사용해야지, 바로 약국에 가서 안약을 사지 마세요. 1년에 1~2회씩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으면 장점이 있기 때문이에요. 내 눈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고, 더 큰 문제가 없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거든요.

 

병을 키워서 백내장이나 녹내장이 심해져서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매년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씩 정기 진료를 안 받았기 때문이에요. 안과 진료비는 건보료 적용하면 6000원~7000원이면 됩니다. 노인들은 더 저렴하죠.

 

지금까지 갑자기 눈이 흐릿해지는 이유와 해결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