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 뜻
이 속담은 시부모, 특히 시어머니는 며느리보다 딸을 더 아끼고 위한다는 뜻이에요.
봄볕은 매우 따가워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기 때문에 햇빛이 더 따갑고 밝아서 피부에 안 좋죠. 반면 가을볕은 조금 약해요. 그래서 강한 볕이 나는 봄볕에는 며느리에게 밭에 나가서 일을 하라 시키고, 볕이 약한 가을볕에는 딸에게 밭에 나가 일을 시킨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시어머니는 며느리보다 자신의 딸을 더 위한다는 말이에요.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 사용 사례
■사례1
30대 진아 씨는 결혼한 새댁이에요. 그런데 명절마다 시어머니가 자신에게는 일을 많이 시키고, 딸에게는 놀라고 하자 화가 많이 났죠. 진아 씨는 남편에게 말했어요.
"이번 추석 때 어머니가 나한테만 전을 부치라잖아. 시누이한테는 밖에 나가서 놀다가 오래.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더니! 며느리 생각은 하지도 않으셔."
■사례2
40대 경숙 씨는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었어요. 결혼생활 이야기를 하다가 경숙 씨가 이런 말을 했죠.
"우리 시어머니는 말이야. 나만 보면 이 일 해라, 저 일 해라. 일만 시키셔. 그런데 딸이 놀러 오면 그냥 푹 쉬라고 하신단 말이야.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고 하더니! 딸만 예뻐해."
■사례3
70대 할머니가 있어요. 며느리에게는 무뚝뚝하지만, 딸들에겐 늘 자애롭죠. 이런 모습을 보고 동네 할머니들이 말했어요.
"저 할머니는 딸들만 예뻐해.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고 하더니! 며느리만 고생이야."
지금까지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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